삼성증권 "두산중공업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8-11-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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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두산중공업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삼성증권은 1일 두산중공업[03402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6천600원에서 1만1천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천억원, 2천11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시장기대치를 약 12%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결자 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선전에도 본업인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지배주주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7% 급락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중공업 부문의 가치를 상향할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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