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일 내년 1분기까지 삼성전자[005930]의 이익 감소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도현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65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17조6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했고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5% 감소한 16조7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년 만의 D램(DRAM) 가격 하락이 반도체 부문 실적 둔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재고 출하로 낸드(NAND) 가격 하락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연말 성수기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연초 비수기 진입으로 전사 분기 이익 감소는 내년 분기까지 지속하겠으나 내년 연간 이익 추세는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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