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일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 휴게소에서 녹색연합,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동물 찻길사고 줄이기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약속 지장(지문을 찍은 것) 그림' 만들기, 퀴즈 풀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 올리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주의사항을 담은 안내 책자도 배포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동물 찻길사고 집중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안내 전광판과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 주의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매년 동물 찻길사고가 수천 건 발생해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많은 운전자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한 길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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