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법 개정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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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선거연령 하향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한 의원들과 연대 성명을 통해 "선거연령 인하는 정개특위가 구성될 때마다 핵심적 개혁 의제로 선정됐음에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연령을 낮출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자유한국당의 애매한 입장으로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국민으로서 주요한 의무를 지고 있음에도,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할 권리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선 안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선거연령 하향을 위한 법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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