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번 달 전국에서 2만4천878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의 경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몰렸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28개 지역에서 2만4천87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천835가구다.
일반분양분만 비교했을 때 지난달(1만1천174가구)보다 68.6% 많은 수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지난달의 5천608가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만1천15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가 5천790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2천736가구, 서울 2천631가구, 부산 1천92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지난달의 5천494가구보다 39.8% 많은 7천6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9.2%를 차지한다.
지난 9∼10월 분양이 예정됐던 일부 대단지가 9·13대책, 추석 연휴 등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11월 중 대거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줄었다.
지난해 11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2만1천954가구에 달했지만, 올해는 14.2% 감소했다.
삼성물산[028260]은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을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하남시 현안2지구 A1 블록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부산 영도구 동삼동 일대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 장평동 일원에 '거제 장평 꿈에그린',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대에 '힐스테이트 화순'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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