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분산형 콘텐츠 배포기술 ITU 국제표준으로 채택

입력 2018-11-01 12:00  

한국 분산형 콘텐츠 배포기술 ITU 국제표준으로 채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SG11/WP2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분산형 콘텐츠 배포 방식 권고안 2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SG11은 ITU-T 산하 연구그룹으로, 주로 네트워크 접속제어 및 자원 관리,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불법복제 및 도난 대응 등을 ITU-T에 권고하고 각종 제·개정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에 채택된 표준은 콘텐츠 전송망에 관리형 P2P 통신방식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신호 요구사항(X.609.6)과 단말 간 데이터 교환 신호방식(X.609.7)을 정의한 것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2016년 최초 제안했다.
이 표준을 적용해 기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분산형으로 전환하면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 네트워크 비용 등이 대폭 절감될 수 있으며, 동시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전송능력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진다고 전파연구원이 설명했다.
전파연구원은 디지털 사이니지, 주문형비디오(VOD)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장에서 국내기술 적용이 확대돼 해외 거대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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