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농촌융복합산업 참여 촉진을 위해 개최한 '2018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2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으며, 올해 6회째를 맞아 지역단위와 경영체로 부문을 나눠 시상하고 시상금 규모도 확대했다.
전국 90여 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응모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인증사업자 부문 중 경영체 분야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로컬랜드가 수상했다. 로컬랜드는 연간 5만 명이 방문하는 체험농장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미래 농업인력을 양성한 점을 평가받았다.
인증사업자 부문 중 지역단위 분야 대상은 완주 로컬푸드가 수상했다. 완주군은 2천500여 중소농가를 로컬푸드로 조직화하고 100여 개 가공업체와 2개의 농민거점 가공센터를 운영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규모화에 성공한 사례로 소개됐다.
일반사업자 부문 대상은 강원 횡성의 안나의뜰이 수상했다 안나의뜰은 친환경 농법으로 비타민 나무 열매를 재배, 생산하는 등 건강한 우리 식품 생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들을 포함한 우수사례에 대해 각종 소비자 판촉전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주고, 팸투어 및 현장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등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농업인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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