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로 경기 고양시의 '의료기관 협업으로 커뮤니티 케어' 실현 등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공공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생산·전달과정까지 함께 해 그 권한과 책임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양시의 '의료기관 협업으로 커뮤니티 케어 실현'은 25개 지역 의료기관과 협업으로 돌봄(care)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일반협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는 구도심 곳곳에 방치된 빈집을 '빈집은행'에 등록해 청년·기업·공동체 등에 사무공간이나 공동작업장 등으로 무상공급한 '빈집은행 프로젝트'로 사회혁신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한정된 조직·인력으로 인해 정부가 대응하지 못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과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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