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디지털 분야에 2025년까지 2조원 투자

입력 2018-11-01 11:00  

KB국민은행, 디지털 분야에 2025년까지 2조원 투자
디지털 인재 4천명 육성…허인 "디지털로 변화는 숙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국민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며 2025년까지 디지털 관련 분야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겸해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열고 디지털 혁신조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인재를 4천명 양성하고 사내벤처 육성과 임직원의 디지털 선도기업 방문, 디지털 전문가 양성 코스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차원의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우선 영업점 단말기부터 본점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까지 디지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직원의 디지털 혁신 참여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지수'를 개발·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에코시스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IT 기술혁신센터도 신설한다.
이 센터는 금융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을 발굴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기업과 핀테크(FIN-Tech) 기업과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전기와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었듯 디지털은 4차산업 혁명의 새 물결"이라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의지를 담은 새 슬로건인 '플레이(PLAY) 디지털 KB'도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사람중심(People-oriented), 리딩(Leading), 민첩성(Agile), 젊음(Young) 등 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방향성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허 행장은 "(새 슬로건은) 디지털로 고객과 직원을 연결해 사람 냄새가 나고 민첩하게 일하며 젊고 생동감이 있는 조직을 의미한다"며 "플레이 디지털 KB 원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을 전국 영업점에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직원은 모바일 문자로 디지털 선서식에 참여했다.
heev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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