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폐지

요기요,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폐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알지피코리아의 배달앱 요기요는 오는 15일부터 1만 원 이하 주문 건에 대해 수수료를 전면 폐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상생 정책인 동시에 1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요기요는 설명했다.
주문 메뉴와 배달요금을 합쳐 1만 원이 넘지 않는 주문 건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이번 조치는 오는 15일 주문부터 자동 적용된다.
요기요는 이번 조치로 인해 가맹업주 부담을 줄이는 한편 1인분 주문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 7월 요기요가 도입한 1인분 주문 서비스는 매년 65% 이상 주문 수가 늘고 있지만, 아직 1만 원 이하 주문 비중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조치가 배달앱을 통한 커피와 디저트 등 주문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요기요는 기대했다.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는 "이번 결정이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문에 대한 합리적 수수료도 꾸준히 고민해 많은 레스토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