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내수시장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24.0% 증가한 8천81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종별로 보면 QM6는 10월 한 달간 국내에서 3천455대가 팔리며 작년 같은 때보다 51.6%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 3천 대를 넘겼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GDe 모델이 2천906대 출고되며 QM6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SM6는 3.0% 증가한 2천155대가 판매됐다. 판매 대수 중 최상위 트림이 1천198대로 판매량의 55.5%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자동차[000270]가 독점하다시피 하는 상용차 시장을 겨냥해 르노삼성차가 지난달 15일 출시한 마스터도 보름 새 174대 판매됐다.
하지만 10월 수출 물량은 지난해보다 22.0% 감소한 9천816대에 그쳤다.
그 결과 전체 판매량은 작년 10월보다 5.4% 감소한 1만8천630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달과 견주면 내수는 31.3%, 수출은 24.7%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도 27.8%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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