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소아재활 여름캠프 개최 공로 인정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명지병원 소아 재활센터는 최근 열린 '2018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재활의학회 봉사상 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봉사상은 대한 재활의학회가 매년 사회 곳곳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한 기관의 재활의학과 또는 회원을 선발해 공로를 격려하는 상이다.
명지병원 소아 재활센터는 2011년부터 사회적인 편견과 제약으로 마음 놓고 수영장을 찾을 수 없는 소아재활 환아들을 위해 소아재활 여름캠프 '야호 여름이다'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소아재활 환아들의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보호자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는 이 캠프는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재활치료팀, 예술치유센터, 사회사업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안전한 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 음악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활의학과는 이 밖에 매년 장애인과 함께 하는 재활의학 주간 무료 진료 활동과 건강강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주민 대상 무료진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재활의학과 김용균 과장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구별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사회문화적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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