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혁신가 3천여명 참가…로봇·가상현실 체험 기회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구촌 청년 혁신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가 오는 9∼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에 국내외 혁신가 3천218명이 참가해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와 스트타업 경연을 펼친다.
혁신적 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메이커톤, 주제별 아이디어·해결책을 발표하는 아이디어톤, 창업과 투자연계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스타트업 오디션, 중고생 예비 ICT창업가캠프인 루키캠프 등 4개 분야에 한국,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혁신가들이 참가한다.
올해로 4회째인 GIF는 '스타트업 라이즈'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시·한국가스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해 글로벌 창의형 인재 및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이다.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4개 부처 장관상과 1억원에 달하는 상금, 창업사업화 지원 등 특전을 제공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페어'를 마련해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는 데모 스테이지,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피칭 경연, 글로벌 창업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와 참관인이 디지털 기기를 즐기는 메이커 체험존을 설치해 로봇과 가상현실(VR) 체험 기회를 준다.
9일 개막식전행사로 세계적 기술혁신 전문가인 이안 칸(Ian Khan)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타트업 성공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GIF는 ICT 전문가,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문화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창업과 성장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사업계획을 고도화하는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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