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3일 의정부시에 있는 몽실학교(옛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에서 정책 마켓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몽실 정책 마켓은 청소년들이 만든 교육정책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교육장, 시민단체 등에 소개하는 박람회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마켓에는 9개 분야 28개 정책이 전시되며 청소년들은 오후 2∼5시 정책 제안 배경과 필요성, 소요 예산,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한다.
특히 '교복인가, 고(苦)복인가?', '학교 가는 길, 안전하게 다닐 권리'. '그린 스트로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자', 'DMZ 동상일몽(同床一夢) 캠프', '성 중립 화장실' 등이 눈에 띈다.
이번 정책 마켓은 몽실학교 자치마을 축제인 '10세기 축제'와 함께 열린다.
청소년들은 자치마을 이름을 '10대들이 바라는 세상 지금 여기'로, 마을 주소를 '대한민국 달라道(도) 부대끼區(구) 함께하面(면) 좋으里(리)'로 재치있게 정했다.
이번 축제는 몽실 역사관, 미래학교, 마을광장, 예술의 전당, 마을시장 등 5개 섹터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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