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일본 자동차회사인 스바루와 도요타가 엔진부품 결함을 이유로 총 40만대에 달하는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 스바루 차량은 2012~2013년에 생산된 인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포레스터'(Forester)와 임프레자(Impreza), 스포츠 차량인 BRZ 등이다.
스바루의 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10만1천대는 일본에서 판매됐다.
다만 미국내 리콜 대상 차량이 몇 대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스바루는 리콜 대상 차량을 미국 내에서 약 27만대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리콜 차량은 엔진에 들어가는 밸브 스프링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엔진이 멈춰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스바루가 같은 기간에 제작해 도요타에 납품한 '도요타 86' 스포츠카와 '사이언(Scion) FR-S'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도요타는 리콜 대상 차량이 40만대 가운데 약 8만 대라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는 2012년 3월에서 2013년 7월 사이에 제작된 사이언(Scion) FR-S 2만5천 대가 리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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