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113 승리…어빙 3점 슛 6개 등 28득점
![](https://img.yonhapnews.co.kr/photo/reuters/2018/11/02/PRU20181102111501848_P2.jpg)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외곽 슛이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밀워키 벅스에 첫 패배를 안겼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를 117-113으로 제압했다.
보스턴은 쾌조의 4연승을 이어갔고, 밀워키는 개막 7연승 뒤 1패를 맞았다.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한 경기 쉬고 돌아와 33득점을 책임졌으나 보스턴의 막강한 외곽포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보스턴은 모두 55개의 3점 슛을 시도해 24개를 꽂아 넣었다.
지난 3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 전에서 기록한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 슛 기록 25개에 1개 못 미치는 것이다. 보스턴 자체 최다 기록 19개는 훌쩍 뛰어넘었다.
카이리 어빙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7개와 리바운드 3개도 보탰다.
마커스 모리스와 앨 호퍼드도 각각 3점 포 5개, 4개씩을 터뜨리는 등 벤치 멤버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선수가 3점 슛 맛을 봤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8/11/02/PAP20181102075701848_P2.jpg)
경기 중에는 며칠 전 5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코트에 등장하기도 했다.
보스턴 홈 팬들은 열렬한 함성으로 감독과 선수들을 환영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1득점을 책임진 조엘 엠비드의 맹활약 속에 LA클리퍼스를 122-113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는 홈 5경기를 모두 이기고 원정 4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극단적인 '홈 강세 원정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독 교체 후 6연패에서 탈출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덴버 너기츠에 91-110으로 패했다.
◇ 2일 전적
덴버 110-91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22-113 LA클리퍼스
오클라호마 시티 111-107 샬럿
새크라멘토 146-115 애틀랜타
보스턴 117-113 밀워키
포틀랜드 132-119 뉴올리언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