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환경 빅데이터 적용 기술 권고안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SG13/WP2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빅데이터 이력관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적용기술 권고안 등 2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SG13은 네트워크 품질 및 신뢰성, 클라우드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미래 네트워크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을 담당한다.
빅데이터 이력관리 표준은 자료의 출처와 변경 이력, 사용된 분석 기법 등을 저장, 관리하는데 적용돼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일반인도 저장된 자료 분석 기법을 사용해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표준기술은 서로 다른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분석 절차의 자동화와 자료 감리, 저작권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적용기술 표준은 2015년 한국 주도로 개발했던 표준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기능의 구조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위에서 새로운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 할 때 필요한 기능들을 쉽게 확인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착수 단계에서부터 개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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