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교통 요지이자 휴양 시설이 몰려있는 설악면에 버스터미널을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버스터미널은 설악면 신천리 3천450㎡에 신축되며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길이 270m(폭 12m) 진입도로도 함께 개설된다.
가평군은 설악면 일대 주민 교통 편의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버스터미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설악면 일대는 양평군, 강원도 홍천 등과 연결되고 인근에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 요지다.
더욱이 전원주택 건설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느는 데다 휴양림, 수상레저시설 등이 몰려있어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가평지역은 인구가 6만4천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이 843.6㎢로 서울시 605.2㎢보다 훨씬 넓다.
그런데도 버스터미널은 가평과 청평 단 두 곳뿐이다.
가평군은 다음 주부터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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