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기차를 타고 지역 전통시장과 축제행사를 둘러보는 '만원의 행복' 기차 여행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 등과 공동 운영한 전통시장 기차여행 프로그램인 '만원의 행복’에 총 2천960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기부에서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연중 운영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봄, 가을여행주간에 운영하는 특별프로그램이다.
실제 여행에 필요한 금액은 4만7천∼12만원이지만, 이용객이 1만원을 내면 나머지 비용은 중기부와 문체부가 지원한다.
이번 가을여행 주간에는 전국 17곳을 여행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코스를 구성해 운영했다.
'고용위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곳(통영·거제, 목포, 해남)도 특별 여행 코스로 포함했다.
열차 내에는 별도의 이벤트 칸을 마련, 전국 전통시장 여행정보와 코스에 포함된 전통시장의 특산품·먹거리 등을 전시, 홍보해 전통시장 매출증대에도 기여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여행주간을 활용해 많은 국민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시장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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