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몸캠피싱' 주의"…여가부, 피해보호지원

입력 2018-11-04 12: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청소년 '몸캠피싱' 주의"…여가부, 피해보호지원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몸캠피싱'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청소년 피해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청소년 '몸캠피싱' 피해 11건에 대해 '찾아가는 피해보호지원'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몸캠피싱'은 채팅 과정에서 피해자를 속여 알몸사진 등을 확보하고, 이를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유포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더 심한 음란행위 등을 강요하는 일을 말한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5년 102건이었던 몸캠피싱 범죄는 지난해 1천234건에 달했다.
여가부가 지원한 피해자 11명의 연령대는 10대 초반~20대 초반이었다. 초등학생 1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7명, 성인 1명 등이다. 피해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이었다.
가해자와의 접속 경로는 대부분 SNS나 채팅 애플리케이션이었다.
남성 피해자 B군(19)은 여성이라고 밝힌 상대가 SNS를 통해 선정적으로 접근하자 '몸캠'을 하게 됐고, 이후 사진 유포 협박을 받았다.
중학생 피해자 C양(16)은 SNS로 알게 된 남성과 성관계 사진을 찍었고, C양 부모는 해당 남성으로부터 유포 협박을 받았다.
여가부는 초기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심층상담 연계, 심리안정 등을 지원했다.
여가부는 채팅 상대방에게 음란 사진·영상을 보내지 말 것, 상대방이 요구하는 앱을 설치하지 말 것, 자신의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음란 사진·영상을 삭제할 것, 수사기관에 도움을 즉각 취할 것 등을 당부했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몸캠' 피해는 무엇보다 피해 예방과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전문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