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구성 완료' 인삼공사, 3연승…현대건설, 1R 5전 전패

입력 2018-11-02 21:06  

'삼각편대 구성 완료' 인삼공사, 3연승…현대건설, 1R 5전 전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공격의 활로를 넓힌 KGC인삼공사가 3연승 행진을 거두며 V리그 여자부 판도를 바꾸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6 25-20 20-25 25-22)로 꺾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승점 9(3승 1패)로 1위 GS칼텍스(승점 9, 3승 1패)에 승점은 같고, 세트 득실률에서 조금 뒤진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IBK기업은행(승점 7, 2승 1패)이다.
3시즌째 인삼공사에서 뛰는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부담은 크게 줄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최은지와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데려온 채선아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덕이다.
2일 현대건설전에서도 채선아가 개인 최다인 15점(종전 12점)을 올리며 알레나를 도왔다. 최은지도 8점을 올렸고, 센터 한수지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2득점 했다.
힘을 아낀 알레나는 고비 때마다 날아올라 득점했다. 알레나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가 무릎 통증으로 뛰지 못해, 더 어렵게 경기했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인삼공사는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1세트 3-2에서 채선아가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했다. 8-6에서는 한수지의 이동 공격, 알레나의 오픈 공격이 터졌고 현대건설 황연주의 범실까지 나와 11-6으로 달아났고, 점점 격차를 벌려 나갔다.
2세트에서도 한수지와 알레나의 연속 블로킹과 알레나의 오픈 공격 등으로 4-0으로 앞서가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냈다.
현대건설은 라이트 황연주와 센터 양효진이 분전해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 승점 3을 챙겼다.
토종 선수들 덕에 힘을 아낀 알레나는 4세트 승부처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22-21에서 알레나는 세 차례 연속 오픈 공격을 상대 진영에 꽂아 넣었다.
현대건설은 여전히 힘이 넘치는 알레나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허무하게 물러났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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