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인천시청 제압 '이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3-18로 제압했다.
두산은 2011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014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해마다 정상을 지킨 최강팀이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전승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큰소리친 두산 정의경은 이날 6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1차전을 이기고도 준우승에 머문 인천도시공사는 박동현과 백성한이 5골씩 넣었으나 주포 고경수가 11차례 슈팅 가운데 두 번만 성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해 2승 19패로 8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문 경남개발공사가 전통의 강호 인천시청을 34-29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진이가 10골, 전나영이 9골을 넣어 경남개발공사의 공격을 주도했다.
◇ 3일 전적
▲ 남자부
두산(1승) 23(10-10 13-8)18 인천도시공사(1패)
▲ 여자부
삼척시청(1승) 22(12-11 10-8)19 서울시청(1패)
경남개발공사(1승) 34(18-14 16-15)29 인천시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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