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업은 VR 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V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빅뱅의 승리가 증강현실(AR) 전문 기업인 ㈜소셜네트워크의 가상현실(VR) 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일본 라면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성공시키며 '승츠비'(승리+개츠비)란 별명을 얻은 그가 IT 분야로 진출해 눈길을 끈다.
소셜네트워크는 3일 "승리가 VR 부문 사장으로 취임해 첫 번째 사업으로 VR 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VR'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승리는 이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하며, 7일 열릴 취임식에서 VR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헤드락'은 VR을 체험할 때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승리가 직접 붙인 브랜드명으로,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락'(樂)의 의미가 담겼다.
승리는 "국내 1위 AR/VR 대표 기업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기존에 하던 F&B(Food and Beverage) 분야를 넘어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헤드락VR'의 해외 1호점은 15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유니버설스튜디오 앞에 문을 연다. 연내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멕시코, 일본,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국 등 국내외에서 8개 지점이 추가될 예정이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