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막전 완승…7년 연속 통합 우승 '힘찬 출발'

입력 2018-11-03 18:40  

우리은행, 개막전 완승…7년 연속 통합 우승 '힘찬 출발'



(아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전을 25점 차 대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시즌 개막전에서 70-45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인천 원정 경기에서 59-66으로 패한 우리은행은 1년 만에 장소를 아산으로 옮겨 설욕에 성공했다.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이날 완승으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6년 연속 통합 우승은 우리은행 외에 신한은행이 2007년 겨울 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한 차례 해낸 바 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8-19로 리드를 잡았다가 2쿼터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 전반을 36-32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마쳤다.
우리은행이 본격적으로 승부를 가른 것은 3쿼터였다.
3쿼터에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단 4점만 내주고 18점을 몰아쳐 54-36, 18점을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갔고 4쿼터에서 이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3쿼터에 신한은행은 3점 슛 4개가 모두 불발됐고 2점 야투도 12개 가운데 하나만 성공하는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도 21점, 1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반면 후반 득점이 13점에 그친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15점·4리바운드) 이외에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가드 이경은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5-53으로 크게 밀렸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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