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킬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이 무릎 부상을 딛고 한 달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서며 회복을 알렸다.
이재성은 3일 독일 홀슈타인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6일 아우에전 이후 약 한 달 만의 출전이다.
이재성은 62분을 뛴 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야니 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이번 시즌 1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홀슈타인킬은 후반에 두 골을 만회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이기도 한 이재성은 지난달 초 소속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부상 직후 아우에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호 도움을 기록하고 곧바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소집됐지만 무릎 부상이 쉽사리 낫지 않아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독일로 돌아갔다.
이재성이 이날 선발 출전으로 회복을 알리면서 오는 5일 발표될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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