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하늘, GP 3차대회 최종 7위…'평창金' 자기토바 우승

입력 2018-11-04 07:58  

피겨 김하늘, GP 3차대회 최종 7위…'평창金' 자기토바 우승
北 렴대옥-김주식, 페어 최종 5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하늘(수리고)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최종 7위를 차지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자신의 이번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김하늘은 4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1.68점에 예술점수(PCS) 53.59점을 합쳐 104.77점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5.38점을 얻었던 김하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60.15점을 기록하며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가 총점 215.19점으로 우승했고, 러시아의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티노바가 197.57점으로 2위,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197.42점으로 3위에 올랐다.
4번째 연기자로 은반에 나선 김하늘은 첫 번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부터 연결 점프인 토루프 점프가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기본점이 7.20점으로 떨어지고 수행점수도(GOE)도 1.60점이나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루프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아 기본점은 물론 GOE까지 0.42점 감점을 당했다.
더불어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는 1회전에 롱에지 판정까지 받아 0.26점밖에 챙기지 못하며 불안함이 이어졌다.
스텝시퀀스를 레벨 3으로 마친 김하늘은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에서 잇달아 가산점을 챙겨 안정을 찾았다.
김하늘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6.93점)에서 GOE를 0.61점 챙긴 이후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를 레벨 4로 처리한 뒤 마지막 플라잉 싯스핀을 레벨2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한편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17.37점을 따내 쇼트프로그램(56.87점) 점수를 합쳐 총점 174.24점으로 8개 출전 팀 가운데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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