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초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모두 190t의 산천어가 투입될 전망이다.
화천군은 최근 '2019 화천산천어축제' 납품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190t 안팎의 배정물량에 대한 양식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축제장에 투입되는 산천어는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투입된다.
1년산에 무게 250∼500g 이하의 산천어만이 사용된다.
2년산이나 수생균 발생 개체 등은 사용되지 않는다.
이달 말 예정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말라카이트, 맬라민 검사도 통과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화천군은 지역 양식장 9곳을 비롯해 양양, 울진, 봉화, 영월, 춘천 등 납품 양식장 현지점검도 마쳤다.
화천군은 올해 여름 최악의 폭염에도 산천어 무게가 약 150∼300g에 달해, 축제장 수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양질의 산천어를 선별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산천어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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