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월드 브랜딩 어워드 '국가별 최고 브랜드' 선정

입력 2018-11-04 12:42  

신라면세점, 월드 브랜딩 어워드 '국가별 최고 브랜드' 선정
DFNI 아시아 어워즈 '올해의 공항면세점상'도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월드 브랜딩 포럼'이 최근 발표한 '2018-2019 월드 브랜딩 어워드'에서 국가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월드 브랜딩 어워드'는 글로벌, 지역, 개별 국가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57개 국가의 4천5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와 전문가 설문조사, 10만명 이상을 상대로 한 투표 등을 통해 35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 면세점 브랜드는 신라면세점이 유일하다.
신라면세점은 10월에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신라팁핑 서비스가 호평을 받아 '선글라스 어워즈 2018 - 최고의 디지털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고의 디지털 혁신상은 혁신적이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준다.
신라팁핑은 신라면세점이 고객이 작성한 상품평으로 발생한 매출 일부를 작성자와 나누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다.
또 신라면세점은 영국의 세계적인 면세 권위지 'DFNI'가 주최하는 '2018 DFNI 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공항면세점'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공항면세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항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수익성, 상품 구성, 고객서비스 등이 뛰어난 사업자에게 주는 상이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30여년간 쌓아 온 면세점 운영 능력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해외 면세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7천억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해외 매출 실적이다.
올해는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을 동시에 운영하는 세계 유일한 면세사업자로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최상의 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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