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일 오후 11시 43분께 강원 인제군 인제읍의 한 아파트 15층 A(37)씨의 집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 없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A씨와 아내(38), 9세와 6세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집 밖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아내와 자녀 등 3명이 약간의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발코니 일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A씨가 옥내소화전으로 자체 진화를 시도해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