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이 회사의 훈련기와 스페인 수송기의 맞거래 가능성 소식에 5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0% 오른 3만1천950원에 거래 중이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스페인 방산군수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스페인의 수송기와 한국 훈련기의 '스와프 딜'(swap deal·맞교환거래) 안건이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측은 자국산 A-400M 수송기 4∼6대를 판매하고, 한국의 KT-1 기본훈련기 30여 대와 T-50 고등훈련기 20여 대를 구매하는 교환거래 방안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수주전에 뛰어들었다가 고배를 마신 한국항공우주에도 활로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