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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은행이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당기 순이익 1천414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한 2017년 당기 순이익(1천350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선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광주은행은 지난 3분기에 당기 순이익(공시기준) 507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순이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17.5%, 3분기 누적 10.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으며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7% 포인트 상승한 2.53%를 나타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 경비율(CIR)은 전년 동기대비 1.76% 포인트 개선된 47.11%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51%로 전분기(0.65%)보다 개선됐다.
광주은행은 올해 들어 1분기 451억원, 2분기 456억원 등 순이익을 기록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자산의 질적 성장과 수도권 영업망 안정화라는 투트랙 영업 전략이 정착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로 비대면 채널 영업을 확대하는 등 경영 효율화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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