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화승알앤에이[013520]가 중국 전기차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화승알앤에이는 중국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인 '바이튼'(BYTON)에 전기차용 에어컨 호스와 냉각수(쿨런트) 호스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튼은 BMW, 테슬라, 닛산 출신 임원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퓨처모빌리티가 내놓은 브랜드다.
화승알앤에이 부품은 내년 말 출시되는 바이튼 브랜드에 적용되는 것으로, 수주 물량은 10만대 분이다.
화승알앤에이는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30만∼40만대 분량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의 도움 없이 충전된 전기 에너지만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별도 냉난방시스템이 필요하다.
화승알앤에이가 공급하는 전기차용 에어컨 호스는 실내 냉난방시스템에 들어가는 고압용으로 호스는 전기 모터와 인버터의 열을 식혀주는 시스템 배관 호스다.
해당 제품은 중국 타이창에 있는 화승HST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이정두 화승알앤에이 대표는 "중국 전기차 시장 진입을 계기로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시장에 대한 신규 공급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