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우리나라 3군 사관생도들이 탄 해군 구축함 등 함정 3척이 5일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기지에 입항했다.
3군 사관생도들로 구성된 합동순항훈련전단(전단장 해군준장 이성열) 훈련의 일환이다.
5일 우리나라 해군본부와 일본 해상자위대에 따르면 나흘 일정으로 이날 입항한 해군 함정은 구축함 대조영 등 3척이다.
우리 해군 함정의 일본 입항은 2017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우리 해군 함정의 일본 입항은 이번이 22회째다.
앞서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참가할 예정이던 해상자위대 함정에 대해 우리나라가 욱일기 게양 자제를 요구하고 일본측이 이에 반발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3군 사관생도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해상자위대와 유엔사, 사세보함대지원단 등을 방문한다. 또 사세보자료관, 유엔 후방기지와 미 함정도 견학한다.
7일에는 일본 육상·항공자위대 간부후보생들의 학교를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해군사관생도들과 해상자위대 간부후보생들이 만나 양국의 군사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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