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천800개사·중국 바이어 15만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5~10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한국 콘텐츠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공동관에는 국내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게임 분야 우수 기업 12개사가 참여한다.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에 맞춰 처음 열리는 이번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는 전 세계 130개국 2천800개 기업과 15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한콘진은 박람회뿐 아니라 중국은행이 주최하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에 한국 콘텐츠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7일 오후 상하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중 콘텐츠 기업 교류회'도 진행한다.
한콘진은 중국 베이징과 선전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이 활성화하도록 마케팅과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경화 한콘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중소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 기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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