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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최고의 바닷길 지킴이를 뽑는 '최우수 해상교통관제사 경진대회'가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6일 열린다.
세종정부2청사 해경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근무하는 관제사 중 지방해경청별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8명이 참가한다.
심사는 해상교통관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내·외부위원이 맡고 관제규정 파악 상태, 관제 교신 능력, 발표 능력 등을 평가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를 각각 1명씩 선정하며 해경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 관제사는 "민·관 협업으로 사고 위험에 놓인 선박을 안전하게 조치한 사례를 발표할 것"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관제 실력을 발표해 반드시 최우수 관제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관제센터는 입·출항 선박의 통항 관리, 선박 안전을 위한 정보제공, 해상교통 질서 확립 등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업무를 수행한다. 선박 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때 구조 활동도 지원한다.
1993년 포항항에 처음 설치된 이후 부산·인천·울산·여수 등 15개 항만과 진도·통영 연안 등 5개 연안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상복 해경청 해상교통관제 과장은 "이번 대회는 선박 운항자의 눈과 귀가 되는 해상교통관제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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