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ICE 산업대전' 8∼9일…해외 바이어 40명 초청

'제주 MICE 산업대전' 8∼9일…해외 바이어 40명 초청

(제주=연합뉴스)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가 주최하는 제4회 제주 MICE 산업대전이 오는 8∼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마이스(MICE)란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앞글자를 딴 용어로,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 등의 행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융복합 산업을 말한다.
도는 이번 마이스 산업대전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의 해외 바이어 40명과 국내 학회 관계자 60명 등 모두 100명을 엄선해 초청했다.
도내 숙박업, 관광지, 여행사, 국제회의 기획업(PCO) 등 65개 업체가 참가해 초청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마이스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제주지역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마이스 취업 박람회와 마이스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도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평창문화올림픽 총감독이었던 김태욱 씨가 참석해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내 아이와 여행하는 22가지 방법'의 저자 김동옥 씨는 '아빠 이런 여행 어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양기철 도 관광국장은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은 지역 단위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마이스 산업전"이라며 "도내 업체들이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의 연도별 국제 마이스 유치 실적은 2015년 133건, 2016년 154건, 2017년 163건이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