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토부, 목포-보성 전철화 동시 추진 수용"

입력 2018-11-05 16:41  

김영록 전남지사 "국토부, 목포-보성 전철화 동시 추진 수용"
정례조회서 "내가 도지사라는 생각으로 국고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목포-보성 남해안 철도 전철화 동시 추진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토교통부가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포 보성 간 철도 전철화가 완료되면 두 지역이 1시간 이내로 가까워지고 여수·순천·광양권의 무안공항 접근성도 좋아져 공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무안공항의 항공정비산업 육성사업도, 국토부에서 긍정적"이라며 "도 차원의 준비 작업에 더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광주-순천 경전선 고속화는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낮게 나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예비타당성이 낮아도 일부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보겠다는 전향적인 입장인 만큼 경전선 고속화 등 지역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많이 발굴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내가 도지사라는 생각으로 내년 국고예산 확보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 "한마음으로 뭉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두가 한 팀을 이뤄 새천년 전남 발전을 이끌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문화·관광·체육 산업 분야 육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명량대첩축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걱정이 많았던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도 29만여 관람객이 몰리면서 전남의 새 문화 비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전남은 관광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 방법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랜드마크적인 관광 프로젝트를 만들자"고 말했다.
또 "여수권은 관광산업이 발달하고 있지만,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무안 해안, 신안 압해도, 목포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거쳐 여수까지 연결되는 해안 관광상품 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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