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가 5일 남북교류사업 협력과 비무장지대(DMZ)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의회는 이날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을 했다.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진전하는 남북관계 변화에 발맞춰 접경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남북경제문화공동체 발전과 평화통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양 의회는 농림·산림·수산분야 경제협력과 지역 SOC 개발사업,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사업, DMZ 생태보존과 세계 중심의 안보관광 거점화 구축에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대정부 및 대북정책 제안, 군사시설 보호구역 조정, 남북교류 관련 법령개정 공동건의, 접경지역 발전과 규제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협약서에 공동 서명해 소관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의정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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