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가 지정·관리하는 생물의 일부인 3천426종에 우리말 이름(국명)을 새로 붙였다고 6일 밝혔다.
국명을 새로 얻은 생물은 한반도 고유종 128종, 국제 멸종위기종 1천223종, 위해우려종 127종, 금지병해충 59종, 관리병해충 1천478종, 국가생물종목록 411종이다.
이번 국명 부여는 지난해 시작한 '국가 생물 국·영명 부여 사업'에 따른 것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의 생태적 습성, 형태, 서식지 등을 토대로 이름을 지었다.
알로바테스 페모라리스는 넓적다리독개구리, 브라이드고래는 멸치고래라는 우리말 이름을 얻었다.
한편, 한반도 고유종과 멸종위기종 1천951종에는 이번에 영어 이름(영명)이 붙여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아직 국명·영명이 없는 생물의 이름 초안을 마련한 뒤 국어·영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작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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