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방세 납부 지원 콜센터' 체납액 징수 성과

원주 '지방세 납부 지원 콜센터' 체납액 징수 성과
10월 한 달간 5억500만원 징수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시가 강원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지방세 납부 지원 콜센터'가 소액 체납액 징수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원주시는 300만원 이하 지방세 체납액에 대한 납부 독려를 위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상담원 4명을 채용, '지방세 납부 지원 콜센터'를 운영한다.
'지방세 납부 지원 콜센터'는 강원도 내에서는 원주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콜센터에서는 당사자에게 소액 체납액 통보와 함께 가상계좌 발송 또는 ARS를 이용한 납부를 안내하고 있다.
실제 10월 한 달간 1천147명에게 연락해 체납액 3천928건 5억500만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현재 지방세 체납은 대부분 부동산 압류와 번호판 영치 등 강제성 있는 체납처분을 거쳐 징수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에게 직접 체납 안내를 한 후 지방세를 납부하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긍정적 선순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운영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9월 말 현재 5만7천3명(17만3천594건) 194억원이며, 300만원 이하 소액체납은 5만6천134명(15만8천160건)에 103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53%를 차지한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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