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황제보석 논란' 태광 이호진 보석취소 요구

입력 2018-11-06 11:33  

시민단체, '황제보석 논란' 태광 이호진 보석취소 요구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시민단체들이 이른바 '황제보석' 논란의 중심에 선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보석취소를 주장했다.
금융정의연대·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은 6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이 전 회장에 대한 수사와 병보석 취소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 전 회장이 버젓이 음주·흡연을 하고 떡볶이나 술을 먹으러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목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이 전 회장을 검진해 실제 병보석 사유가 있는지 확인하고, 보석 기간 거주지 제한을 위반한 점 등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간암과 대동맥류 질환을 이유로 63일 만에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이후 보석 결정을 받아 현재까지 7년 8개월째 풀려나 있는 상태다.
대법원은 지난달 25일 이 전 회장의 재상고심에서 그의 조세포탈 혐의를 다른 혐의들과 분리해 재판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bangh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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