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함평 국향대전 대박…3년 연속 20만명 돌파

입력 2018-11-06 11:55  

'명품' 함평 국향대전 대박…3년 연속 20만명 돌파
입장료 수입 7억, 농산물 판매액 12억원 기록…공무원·군민 합심의 결과


(함평=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함평 국향대전이 명품 축제임을 또다시 증명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지난달 17일 개막해 17일간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21만5천833명이 국향대전을 찾았다. 입장료 수입은 7억1천500여만 원을 기록했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음식 등 현장 판매액은 11억8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2010년부터 9년 연속 6억원 이상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면서 가을철 흥행보증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함평 지역 상가에도 활기가 넘쳤다.
축제장 주변 식당은 물론 함평읍 내 식당도 주말이면 식재료가 동날 만큼 평소보다 2∼3배 많은 매출을 올렸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매년 흥행행진을 이어가는 데에는 15년간 쌓아 온 함평만의 노하우 가 있다.
함평엑스포공원을 수놓은 천억 송이의 국화꽃은 씨를 뿌리고 축제장에 옮겨심기까지 함평군 손을 안 거친 것이 없었다.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각종 작품을 만들어 타 축제보다 적은 예산으로 개최했다.
개화 시기를 앞당겨 다른 지역 국화축제보다 일주일 먼저 시작한 점도 축제 성공의 한 요인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평화 콘셉트 국화조형물 등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면서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가을 함평을 가득 채우겠다"고 말했다.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개최한 국향대전은 올해 역시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조성된 평화통일대교, 백두산, 한라산, 한반도지도, 남북 통일열차 등 대형국화조형물 5점과 국화동산 1점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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