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절 제자 전준우와 신본기 1호 선수로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양승호(58) 롯데 자이언츠 전 감독이 스포츠 에이전트·매니지먼트사 디앤피파트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디앤피파트너는 6일 양 전 감독의 취임을 발표한 것과 동시에 전준우(32)·신본기(29·이상 롯데)와 1호 소속 선수로 계약했다고 공개했다.
양 전 감독은 2011년과 2012년 롯데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을 맡고 있다.
양 전 감독은 "야구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여기에서 얻은 것으로 야구와 야구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회사를 꾸리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전준우와 신본기는 양 전 감독과 롯데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갔다.
전준우는 "예전부터 존경하던 양승호 감독님과 함께해 기쁘다"며 "선수로 더 성장하고 싶고, 한국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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