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사검증 통과한 지방공기업 대표 4명 임명

부산 인사검증 통과한 지방공기업 대표 4명 임명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첫 지방공기업 대표 인사검증회로 관심을 끌었던 6개 공사·공단 대표 내정자 가운데 인사검증을 통과한 4명의 임명식이 6일 열렸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 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 등 4명의 기관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명된 기관장들은 지난 8월 7일 부산시의 인적쇄신안 발표 이후 두 달여 동안 이뤄진 기관별 임용절차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을 거쳐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수여식에서 "민선 7기 첫 공기업 기관장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적합한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성과중심의 책임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전력투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공공기관장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2년간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1년 단위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2+1책임 임기제'를 도입했다.
이들 4명과 함께 시의회 인사검증에 올랐던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스포원(부산경륜공단) 이사장 내정자는 엘시티 측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퇴해 현재 재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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