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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김장철을 맞아 도시민을 대상으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연다.
임실군은 10∼11일 이틀간 성수면 임실N양념가공·김치 체험장에서 4천여명을 초대해 김장하기 행사를 마련했다.
고추의 고장 임실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김장페스티벌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면서 참가 신청자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 490팀 2천여명에서 올해는 1천팀에 4천여명으로 늘었다.
사업량은 3만kg(절임배추 1만9천980kg)에 매출액도 1억7천여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참가자는 각자 준비해온 김치통에 군에서 미리 준비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이용해 입맛에 맞게 김치를 버무리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면 된다.
김장하기 행사 외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노래자랑이 열리고 농특산물판매장이 마련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군은 8월 우수 배추품종 선정을 시작으로 김장페스티벌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안 천일염 공동구매, 절임배추 포장재 디자인 개발, 배추작목반 조직화 교육, 배추 재배관리 교육을 했다.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배추절임 매뉴얼 교육과 실습 등 품질 고급화와 균일화를 하기 위해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 김장페스티벌에 기대 이상의 참가 희망자가 몰려 크게 흥행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신청자가 몰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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