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수도권 소재 선박·태양광모듈 제조회사인 에스디엔㈜이 강진산업단지에 분양계약(12만3천㎡·116억원)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코스닥 등록기업인 에스디엔은 앞으로 3단계로 나눠 총 800여억원을 투자해 선박·태양광 모듈 자재를 생산하고 150여명을 고용한다.
에스디엔과 분양계약으로 강진산단 분양률은 63%로 높아졌다.
산단 내 전체 산업시설용지 41만㎡ 중 25만9천㎡가 19개 기업에 분양됐다.
강진산단 분양률은 올해 7월 이전만 해도 10%대에 머물렀다.
개발공사와 강진군의 분양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의 본격 가동, 공격적 공동마케팅, 입주 조건 완화 등을 통해 올해 7월 이후에만 모두 8개 기업을 유치했다.
입주기업들은 무이자 분할납부·계약금 선납시 할인 혜택·입지보조금·시설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는다.
강진군도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전담부서 확대·투자유치 직원 인사우대 가점부여·기업알선 군민포상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를 표방한 강진산단은 강진군과 전남개발공사 공동시행으로 전남 강진군 성전면 송학·명산리 일원에 총 65만7천㎡ 규모로 조성해 올해 2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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