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6천원에서 5천300원으로 내렸다.
이창희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3.6% 늘어난 1조8천521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1천1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환율 및 유류비와 같은 비용 부담 증가로 감소했으며 시장 기대치에도 밑돌았다"면서 "대외 변수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투자자가 걱정하는 유동성 우려는 안정화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분기별 차입금 상환 부담은 3천억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4분기 중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상장에 따른 구주매출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4천730억원의 자금조달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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