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박찬호기념관에 귀중품 많아…보안 강화할 것"

입력 2018-11-07 11:26   수정 2018-1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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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박찬호기념관에 귀중품 많아…보안 강화할 것"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7일 "박찬호 기념관에 의미 있는 물품이 많이 있는 만큼 보안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공주시청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있는 폐쇄회로(CC)TV에 더해 함부로 전시물을 다뤄 없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 3일 산성동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기념관을 개관했다.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의 고향 집을 재단장해 조성한 기념관에는 7개의 전시실이 마련됐다.

박 위원의 초·중·고 시절 소장품을 비롯해 MLB 124번째 승리 공과 유니폼 등이 놓여 있다.
현재 이곳에는 CCTV 9대와 보안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김 시장은 "(도난 문제가 없도록) 보안 관련 예산을 편성할까 생각 중"이라며 "홍보 역시 강화해 특히 야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기왕에 잘 만든 만큼 시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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