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전 교직원(사립학교 포함)에게 음주운전 근절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문자메시지 내용은 '한잔 술을 비우셨다면 운전할 마음도 비우십시오. 음주운전 절대 NO',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 음주운전 NO!! 숙취 운전 NO!!' 등이다.
도교육청은 음주운전 근절 풍토를 조성하려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교육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남교육청 공무원 징계 건수는 148건이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음주운전인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교직원들은 공직자로서 본분에 어긋나지 않도록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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