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11-07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美, 8일 뉴욕 북미 고위급회담 전격 연기…"일정 재조정"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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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민주당, 8년만에 하원 '탈환'…공화당, 상원 '수성' 확실시

6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의 11ㆍ6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집권여당인 공화당이 상원에서 과반 의석을 유지하며 '수성'할 것으로 보여, 미국 의회권력은 '상원-공화, 하원-민주'로 분점(分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사가 이날 밤 일제히 발표한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435석 전체를 다시 선출하는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을 누르고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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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김관진 '모르쇠', 조현천 도피…'촛불계엄' 규명 불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작성 의혹 수사가 사건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최종 진상규명에 이르지 못한 채 사실상 중단됐다. 조 전 사령관의 소재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당시 군 지휘라인의 '윗선'인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계엄문건 작성에 관여한 바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사건의 실체 파악이 장기간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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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송된 양진호 "잘못 인정합니다…사과드립니다"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7일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됐다. 양 회장은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 "공분을 자아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잘못을 인정합니다. 잘못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어디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회사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고"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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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복지부에 국민연금 개혁안 재검토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이 보다 폭넓고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하라"면서 재검토를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국민연금 개혁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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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력근로제 6개월로 확대 추진…'임금감소·노동자 건강' 쟁점

정부 여당이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 부담을 덜어주고자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실세 성사되기까지는 복잡한 문제가 여럿 남아 있다. 노동계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로 노동 강도가 세지고 임금이 깎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동계 우려를 완화할 장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는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탄력근로제 확대는 6개월 정도로 늘리는 수준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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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日반발'에 "사태해결 도움 안 돼"

청와대는 7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를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발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 등 순방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분위기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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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활동 안하는 4명 중 1명은 대졸…비중 상승세

구직활동을 포함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4명 중 1명은 대학 졸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8년 8월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7만2천명으로 2016년 8월보다 21만명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에서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36.6%로 2년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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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감당 힘들어" 네 모녀 살해 40대 가장 징역25년

빚더미에 올라 부인과 세 딸을 목 졸라 살해한 40대 가장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합의부(조효정 부장판사)는 7일 가족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육과 보호책임이 있는 가장이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와 배우자를 소유물로 생각하고 목숨을 빼앗은 것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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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때 포항·경주에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 가동한다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진 발생지인 포항과 경주에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이 설치된다. 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4일과 수능일인 15일 이틀간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포항·경주 지구 시험장 22곳의 지진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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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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